5년전,
화창한
어느날
엄마얘들아~
다희네!
단진네
엄마어머!다희야!
엄마너
엄마옷이그게
엄마뭐니?!
단진옷
단진더럽혔나봐요
엄마에휴…
엄마단진이는
엄마옷이
엄마이렇게도
엄마단정한데
엄마너
엄마그게뭐니?
다희그게…엄마…
엄마옷
엄마얼른
엄마갈아입고
엄마와
다희네…
어릴땐…
내가
엄마말을
잘
들으면…
엄마가
나에게
마음을
열어줄줄
알았지…
다희하지만…
다희내가
다희아무리
다희열심히
다희해도…
다희엄마의
다희주인공은…
다희언제나
다희단진이였지…
시험날
선생님우와~
선생님다희
선생님100점
선생님맞았네?
선생님단진아
선생님너는…82점?
선생님제일
선생님낮은
선생님점수이구나
선생님열심히
선생님노력하렴
단진네
하교
집
엄마단진아
엄마82점
엄마맞았다며?
엄마앞으로
엄마노력하자~
단진네…
다희엄마…
다희저는…
엄마너
엄마엄마랑
엄마얘기좀
엄마하자
다희네?
방
엄마다희야
엄마100점
엄마맞은건
엄마좋은데
엄마그럴거면
엄마단진이라도
엄마챙겨야지
다희어…엄마!
다희엄마가
다희저100점
다희맞으면!
다희칭찬해주신다고
다희해
다희주셨잖아요!
엄마뭐…?
엄마너
엄마왜
엄마자꾸
엄마말대꾸하니?
다희네…?
그때
알았지
엄마는
나를
받아드리지
않는다고
어떻게든
비교할
방법을
찾는
엄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