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4살
소녀
'김다희'이다
그리고
쌍둥이
단진
엄마야!
엄마뭐하고
엄마있는거니?
엄마단진이는
엄마벌써
엄마준비를
엄마다했는데
엄마어?
다희네
다희준비할게요
엄마얼른준비하고
엄마나와!!
엄마에휴…
단진…
다희(뭐라고좀하지!!)
단진(싫은데?)
다희(아…진짜…)
엄마뭐하니!!
엄마우리
엄마단진이
엄마째려보고!!
다희…(난…엄마딸이…아니에요?)
엄마아휴…
엄마얼른와!
다희네
학원
엄마안녕하세요~선생님~
선생님어~네~
선생님안녕하세요~어머님~
엄마저…
엄마우리
엄마단진이
엄마잘하고
엄마있나요?
또
단진이
단진엄마
선생님아~단진이~잘하고있죠~
선생님그런데
선생님어머님~
엄마네?
선생님다희가…이번
선생님시험에서
선생님제일
선생님높은
선생님점수를
선생님받았거든요~
엄마음…그렇군요…
엄마그런데
엄마단진이
엄마수업을
엄마한단계
엄마올려도
엄마될까요?
선생님아…단진이가…소화를…
선생님못할것
선생님같은데…
선생님다희는…어떠세요?
엄마글쎄요
다희엄마
다희너무
다희쉬운것
다희같아요
엄마뭐…
엄마그럼
엄마한단계
엄마올리죠,뭐
선생님아~네~
선생님안녕히가세요~
엄마네~
선생님자~
선생님오늘은
선생님너희
선생님둘…밖에없니?
단진네
다희네
선생님흠…
선생님오늘은
선생님시험강의를
선생님할려고
선생님했는데…
선생님둘밖에
선생님없으니…
선생님다희야
다희네
선생님선생님이
선생님단진이
선생님보고
선생님있으테니까
선생님다희는
선생님혼자
선생님복습해
선생님알았지?
다희네
잠시후
엄마어머나~
엄마우리
엄마단진이~
엄마공부
엄마잘했어요?
단진네~
다희…
엄마다희도
엄마잘했니?
다희네
엄마자~
엄마얘들아
엄마엄마가
엄마맛있는거
엄마했지~
엄마집에
엄마가서
엄마먹자~
다희네
단진네~
집
엄마자~
엄마우리
엄마단진이가
엄마좋아하는
엄마해물탕을
엄마끓였지~
엄마우리
엄마단진이,
엄마많이먹어~
단진우와~
단진맛있겠다!
또
단진이
다희엄마…
다희저…
다희해산물…알레르기…
엄마얘가,얘가!
엄마넌
엄마살이
엄마그렇게
엄마쪘는데
엄마이걸
엄마먹는다고?
엄마얼른가서
엄마닭가슴살먹어!!
다희…네…(부들부들)
주말에는
내
생활이
없어진다
주말에
엄마와
대화할때는
거의
'네'
라고만
대답하는
걸
나에게
'선택권'이라는건
주어지지
않는다
단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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